외로운 서퍼 외동이들이 많은 세태. 외동딸과 외동아들이 만나 결혼 했다. 양쪽 다 부모님들이 살던 집을 물려 받는다. 집이 두 채다. 더 이상 집 사는 일에 매진하지 않는다. 대신 윈드서핑, 행글라이딩, 요트, 자가용헬리콥터, 고급외제차 등에 관심이 쏠린다. 그렇게 될 거라고 하네요. 이미 그런 추세로 바뀌고 .. 자아도취 2008.07.05
로티보이 커피 크림을 얹은 모양 거리에서 빵 그림이 그려진 차를 본 지 꽤 되었다. 빵을 좋아하는 나로선 무슨 빵인지 궁금했다. 로티보이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라는데... 집 가까이에 매장이 생긴 지 몇 달은 되었지만 어제야 그 곳을 가보다. 로티보이 네 종류와 각종 음료로 구성된 조그만 빵집이었.. 자아도취 2008.07.04
불타는 돼지부속 돈킹, 엉터리 돼지부속 불타는 돼지부속 아주 수다스러운 간판. 상호를 처음 접했을 땐 웃음이 쿡 하고 나오기도 했지만 시선을 끌 수 있고 장사가 잘 된다면 이 또한 아이디어겠지 했다. '조약돌'을 불러 한때를 풍미한 가수 P 씨가 운영하는 집이라고. 밥 위주가 아니고 술 위주라 저녁 5시에 문을 열.. 자아도취 2008.07.03
아마벨 미국작가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 포스코센터 앞에 놓여있는 9m 에 이르는 대형조형물. 부서진 비행기로 만들어져 철강회사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도... 그 앞을 지나며 언뜻 보면 흉물로 보이기도 하지만 비행기사고로 죽은 여자아이의 넋을 기리는 작품이라는 걸 알면 자못 이해가 된다. 그 아이의 .. 자아도취 2008.07.02
추억을 위한 사진 사진을 위한 사진이 아니라 추억을 위한 사진 한 컷. 황망하게 찾아들었던 카페. 잊지는 않았지만 그 쪽으로 갈 일이 별반 없어서... 막연히 아직 거기 있으려니 했던 곳. 어제 우연히 기회가 왔다. 세련미도 없고 여백의 미도 없이 각종 생화에 조화에 액자에 잡다하게 꾸며진 시골 다방같은... 2008. 6.30... 자아도취 2008.07.01
포스코센터 동쪽 포스코 센터가 그 중 늦게 생겼는데도 랜드마크가 된 곳. 그 주변을 '포스코 사거리' 라고 한다. 주중에 보는 번잡함이 사라진 거리. 2008. 6.29. 자아도취 200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