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도취
사진을 위한 사진이 아니라
추억을 위한 사진 한 컷.
황망하게 찾아들었던 카페.
잊지는 않았지만 그 쪽으로 갈 일이 별반 없어서...
막연히 아직 거기 있으려니 했던 곳.
어제 우연히 기회가 왔다.
세련미도 없고 여백의 미도 없이
각종 생화에 조화에 액자에 잡다하게 꾸며진 시골 다방같은...
2008.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