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쓰기가 성의없다고 느끼기도 한다. 정성들인 블로거들에 비하면 상당히 함량 떨어지는 글과 사진이기도 하다. 비굴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한다. 내 블로그에 나만이 즐거움을 찾으며 블로그가 죽지 않도록 간혹 수혈하는 정도로 블로그를 이어간다. 여기 담긴 블로그이력이 아까워서라고도 할 수 있고... 여러 날 산책하며 핸폰 꺼내 사진 찍고싶은 마음이 들 때 조금씩 쟁여놓은 사진을 보며 블친들과 얘기나누고 싶다. 사철나무꽃 벌노랑이 꽃사과 좁은잎백일홍 노박덩굴열매, 얘는 겨울에 가장 이쁜 얼굴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