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에 입소하여 다음 날 퇴소하는 짧은 절간 생활을 했다. 종교를 초월한 친구들과... 하지의 열기가 대단했던 날이었지만 새벽예불의 시원함과 저녁산책에서의 산내음은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누군가 탬플스테이를 생각한다면 직지사를 권하고싶다. 네 가지의 포행코스가 있어서 좋다. 명적암에 오르는 길 사명대사명상길, 야외명상센터, 운수암 오르는 길. 황악산의 정기를 듬뿍 안을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공양간 드나드는 길에 저녁햇살이 살풋 든 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