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했다.
출판사"생각의 나무"가 더 이상 책을 만들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만들어놓았던 책들 조차 길길을 잃고 창고에 쟁여지는 신세가 되었다고,
앞서 읽었던 "책이 도끼다"에서 추천한 김훈의 책 중 한권이기도 했고
또 어느 블로그의 글에서 이 책의 존재가 재확인되었고
꼭 읽고 싶은 욕구는 중고서점까지 뒤져보게 했다.
생각보다 쉽게 구해졌다.
2008년 책이 나올 때의 가격은 9500원.
이번에 내가 산 가격은 9000원에다가 배송료 2500원까지.
중고책은 무료배송이 없나보다.
그도 그럴 것이 책 가진 사람이 예스24로 책을 보내면 그걸 다시 예스24에선 심부름만 할 따름이다.
김훈의 산문집이다.
신변적인 글 몇 꼭지와 강의한 글과
부록으로 이미 출판된 자신의 책의 서문과 수상소감이 곁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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