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넘기는 소리

몸과 인문학, 고미숙

나침반테스 2014. 4. 8. 17:24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책을 처음 대한다.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우리 몸을 들여다 본다.

독특한 조명이다.

 

우리 몸과 결부된 제반 문제들과 삶을 동의보감에 바탕을 두고 피력하자니

지은이는 동의보감을 다 알아야만 가능했을 터,

그래서 우선 존경스럽고 많은 이들이 가는 길이 아닌 길을 가는 지은이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일변 미안하기도 하다.

 

글은 어렵지 않다. 글의 호흡도 짧아서 명료하게 와닿는다.

때론 설명이 좀더 있었으면 하는 비약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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