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26년

나침반테스 2012. 12. 1. 17:08

 

 

 

 

 

 

 

 

 

영화는 광주항쟁 이후 26년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계엄군에게 학살당한 미진의 어머니, 26년 후 미진은 국가대표사격선수.

아버지의 시신을 찾아헤매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던 꼬마, 광주 주먹계의 거물로 큰 진배.

광주시청 앞에서 누나와 도망나오다 누나의 피살을 목격한 꼬마, 현직경찰인 정혁.

 

제각각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날.

전두환암살작전설계자의 부름을 받고 이들이 모이면서 영화는 진지해진다.

 

영화서두에 광주학살 장면은 만화로 처리되었지만 아주 사실적이다.

원작이 강풀의 만화인만큼.

5월의 비극을 어찌 잊으랴.

광주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무리 덮으려 하여도 도도한 역사의 흐름은 꿋꿋하기만 하다.

당시를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일깨워줘야 마땅하다.

그것이 기성세대의 할 일이다

 

두레방식의 영화제작이라고 한다.

십시일반, 모여진 제작비로 만든 영화.

참가인원이 세계 유례없는 기록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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