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옆 동 뒤편 화단에 매화나무 몇 그루 있다.
매화나무 있는 건 알았지만 매화꽃을 찍으리라 맘 먹은 건 올해 첨이다.
늘 매화마을 못 가보는 것만 애석해 하고서리...
매화향 소식은 학기 초,
긴 방학을 지난 딸아이의 학교생활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맘으로
매화꽃놀이 여행은 엄두도 못 냈다.
그러면서 바로 코 앞에 매화꽃 담을 생각은 왜 이제야 하는지?
벌써 지난 주부터 매화나무 아래를 여러번 왕래하며 이쁜 가지를 점찍어뒀고...
몇 송이 벌어지기에 내 성급한 맘은 가만있지 못한다.
2012. 3. 28. 집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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