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함께한 50년의 세월을 책으로 엮어낸 에드워드 김(김희중).
한국사람으로선 최초로 아니 동양인 최초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편집장을 지낸 사람이다.
1957년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사진전을 연 사람.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로 활동하며 최초로 북한을 취재한 사람.
더 나열하고 싶은 이력이 쟁쟁한 작가는
1980년대 후반 무렵 한국에 들어와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한국화보를 만들었고
지금은 상명대학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보기 힘든 시대상이 뚜렷한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러한 사진을 찍을 당시의
배경까지 설명해 놓아 작가의 걸어온 길을 소상히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진이 곁들여져 있어 우리에게 휴식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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