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스님네들 開眼하시오

나침반테스 2011. 10. 24. 09:23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전국의 유명한 5대보궁 중의 하나로 불자들이라면 한번 여기 이르기를 소원하며

먼길도 마다않고 찾는 곳이다.

가까이 사는 이들이라도 관심없으면 등한시 하겠지만...

대체로는 어려운 발걸음 하는 높고 먼 곳이다.

나도 지난주 생애 두 번 째 가봤다.

 

첫번째의 감동을 다시 곱씹고 싶기도 했고 늘 마음 속에 남은 빚같이

가봐야 할 곳으로 남았던 곳이다.

 

스님네들 적멸의 뜻이 뭔지는 아시는지?

적멸보궁은 자취도 없고 오색찬란한 등으로 휘감겨져서 현란하기 이를 데 없었다.

개탄스러워!!!

왜 이렇게 해야만 하나?

누구의 발상이란 말인가?

적멸보궁을 어렵게 찾아갔으니 내 소원 들어주소서.

등을 꼭 달아야 이뤄지는 걸까?

스님네들이여, 적멸보궁의 모습을 환원 하시오.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시오, 제발.

2011. 10. 21. 적멸보궁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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