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익는 냄새

춘천 다녀오는 길(커피박물관)

나침반테스 2007. 6. 26. 16:38

 

 

     춘천의 하늘은 이렇게 이쁘더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지난번에 헛걸음친 왈츠&닥터만에 들렀다.

    거기에 딸린 커피박물관.

    커피에 일생을 바치기로 작정한 커피에 미친 남자, 박종만이 있는 곳이다.

    커피를 알고 추출을 체험하고 커피문화를 소통하는 공간이다.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그랬기도 하지만 늘 춘천을 오가며 궁금했던 곳이었다.

 

 

 

    건물 1층은 레스토랑이고 2층이 박물관 3층은 커피재배온실이다.

    커피 박물관은 그리 넓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그러나 친절하고 관람객에 대한 배려가 아주 뛰어났다.

    목에 걸어준 음성해설기가 바로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음성해설기가 커피공부를 절로 시키며 박물관 안을 꼼꼼히 둘러보게 이끈다.

    커피의 역사, 커피의 일생, 커피문화 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안내원이 하라는대로 하다보면 내가 직접 만든 커피가 내 앞에 놓인다.

    그러면 그걸 들고 미디어실로 옮겨서 편안히 커피를 음미하노라면 스크린에 영상이 들어온다.

    박종만씨가 세계 곳곳의 커피농장, 커피학교, 커피거래의 현장을

    누비고 다닌 그의 발자취를 담아내고있다.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브라질. 다음이 베트남.

    베트남산은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데 주로 쓰인다고...

    아라비카는 원두커피용, 로버스타는 인스턴트커피용.

 

 

 

  

 

 

 

 

 

    커피나무가 클 수 있게 만들어진 온실.

    아열대지방에서 잘 자라는 커피나무이다보니 안이 무척 더웠다.

    커피 체리가 달린 나무도 있었고,

    박종만씨가 커피콩에서 싹을 틔운  1년생커피묘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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