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탱자야!! 탱자나무 울타리가 멋드러진 집에서 어린 시절을 살았다. 앞엔 탱자나무, 뒤엔 측백나무, 옆으론 호두나무, 감나무, 자두나무. 탱자나무가 잎이 무성할 땐 울 밖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잎지고 누런 탱자만 남았을 땐 길 가는 이들도 부러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집. 탱자나무는 남쪽에서 .. 꽃향기 2011.10.14
돌단풍, 단풍들다 돌단풍.... 단풍이란 말이 그냥 붙은 게 아니다. 돌 틈 사이에서 얘는 정말 단풍들었다. 단풍나무 잎사귀랑 똑같이 생긴 것이... 봄에 꽃필 때의 모양은 달랐지만....^^ 2011. 10. 9. 중미산계곡. 꽃향기 2011.10.10
수세미꽃 수세미꽃을 들여다보니 꽃이파리에 수세미같은 털이 붙어있다. 햇살이 좋아서 자세히 잘 찍혔다. 내 깐엔...ㅎㅎㅎ 붕붕거리는 꿀벌날개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건 좀 불만스럽지만^^ 2011. 10. 6. 운길산역부근 농가. 꽃향기 2011.10.07
실란 이웃 아파트에서 가을장미를 찍고 있던 중, 내 발 아래에서 하얀 한 송이가 나를 보고 웃고 있다. 얘가 뭐지? 뭐지? 하다가 옛기억이 떠오른다. 실蘭...가느다랗다고 실란? 그렇겠지. 2011. 10. 5. 집 근처. 꽃향기 2011.10.05
서양등골나물 오전 일찍 두물머리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손끝에서 느끼는 부족함, 청각에서 요구하는 소리. 셔터를 누를 때의 소리를 더 듣고 싶었고 가을햇살은 더없이 맑고 밝았다. 아파트 뜰엔 마침 서양등골나물이 한창 꽃을 피워대고 나비까지...^^ 2011. 10. 1. 아파트뜰. 꽃향기 2011.10.01
햇살이 파삭하여...ㅎㅎㅎ 아침부터 햇살이 화~악~ 퍼지고 습도도 낮아 벌써 손끝은 까실거리고 여름내 끈적이던 모든 것들이 햇살에 파삭거린다. 그 햇살이 너무 좋아 베란다에서 카메라와 꽃기린과 좀 놀았다 ㅎㅎㅎ 2011. 9. 20. 꽃향기 2011.09.20
친구의 거미줄 내 친구 아침노을이 찍은 거미줄이 너무 이뻐서 훔쳐왔다. 그걸 다시 흑백톤으로 바꿔봤다. 블로그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친구 허락도 없이... 친구가 뭐라 하면 우짤꼬? 꽃향기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