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에 보았던 연극을 딸과 보게되다.
꾸준히 무대에 올려줘서 고맙게 여겨지는 연극.
대학로에 들어서면 특유의 분위기...
뭔가...문화적 지적충만을 향한 ...
스스로의 뿌듯함이 밀려든다.
관객에게 말로 할 수 있는 욕이란 욕은 다 뱉어내고
종내엔 물을 뿌리며 관객을 모욕보이는 연극.
사회의 부정부패를 향하여 그걸 묵과한 위정자들을 향하여 맘껏 욕하고,
요즘같은 때엔 유*언 같은 인간을 욕하는 듯한 대리만족에 빠지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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