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벨문학상수상작가의 소설이다.
클레지오의 소설로는 좀 쉽게 독자에게 다가온다.
제복을 입고 수갑과 자동권총을 지니고 있는 힘센 남자들 앞에서
나는 나 자신이 아주 작고 하찮은 물고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P 186
라일라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른다.
어렴풋이 아프라카라고만 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프랑스와 미국을 떠돌다
거의 동물적인 본능으로 아프라카 자기 고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악의 무리들
늘 그들의 손아귀에 노출된 작은 소녀...
성폭력에 당당히 대항한 어느 날 자신은 어른이 되었다고 외친다.
한 쪽 귀가 멀고 다른 한 쪽도 온전치 않았지만
뛰어난 음악적인 재능이 그녀를 구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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