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넘기는 소리

황금물고기, 르 클레지오

나침반테스 2014. 1. 16. 18:46

 

 

 

 

2008년 노벨문학상수상작가의 소설이다.

클레지오의 소설로는 좀 쉽게 독자에게 다가온다.

 

 

 

 

 

제복을 입고 수갑과 자동권총을 지니고 있는 힘센 남자들 앞에서

나는 나 자신이 아주 작고 하찮은 물고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P 186

 

라일라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른다.

어렴풋이 아프라카라고만 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프랑스와 미국을 떠돌다

거의 동물적인 본능으로 아프라카 자기 고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악의 무리들

늘 그들의 손아귀에 노출된 작은 소녀...

성폭력에 당당히 대항한 어느 날 자신은 어른이 되었다고 외친다.

 

한 쪽 귀가 멀고 다른 한 쪽도 온전치 않았지만

뛰어난 음악적인 재능이 그녀를 구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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