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도취

호각을 휘리릭 불고....

나침반테스 2013. 1. 19. 16:51

 

 

 

 

 

 튀겨져 나온 뻥튀기들

 

 

 깡통에 담겨진 쌀, 콩, 옥수수, 누룽지, 보리

이름표가 꽂혀있다.

한 되 튀기는데 오천원이란다.

 

 

 

 뻥튀기 아저씨가 호각을 휘리릭 불자 뻥~~! 하며 뽀얀 수증기가 먼저 뿜어져져나오고

튀겨진 강냉이 쌀튀밥 보리튀밥인지 뭔지가 와그르 쏟아진다.

 

 

 

 

 

 

 

순서를 기다리는 아줌마, 아저씨, 구경하는 나 ㅎㅎㅎ

 

 

 

 

 

 

 

나 어릴 적 장구경 가면 고무신 떼우는 광경을 골똘히 들여다보곤 했던 점촌장.

 거기도 3,8장이었는데, 양평장도 같은 날짜다.

잊어먹지 않겠네 ㅎㅎㅎ

 

 

양평장엘 여러 번 갔다. 어제가 세 번째였나?

도시 촌놈이라 마트에 익숙한 내 손길은 뭘 하나 사들지 못하다가

어제는 작정하고 가서 은행사고 보리튀밥과자도 사고

애호박도 표고버섯도 우렁된장도 차에 얹어온다.

 

2013. 1. 18. 양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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