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언엔 철새조망대가 많았다.
그러나 철새는 흔적도 없고...
어느 한 지점, 포장마차 영업을 하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다.
저 멀리 다리 밑에 검은 띠가 바로 철새들이 모인 곳이라, 한다.
그 검은 띠가 움직이며 그림을 그려낸다.
배경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새들의 군무라는 걸 난 생 처음 보았다.
무리지어 날아올랐다 물위에 앉았다 를 반복하며 장소이동을 하고...
야속하게도 우리 일행이 그려보던 위치로 새들은 움직여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해는 지고....오!! 아쉬워라!!
또 가게 되려나?
2011. 12. 15. 금강하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