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익는 냄새

몸도 마음도 많이 큰 내 딸...

나침반테스 2011. 7. 17. 10:04

 

 

 

 

 

 

양수리 어느 농가

 

 

 

 

싱그런 담쟁이 줄기같이....ㅎㅎ

내 딸이 많이 자랐다.

 

그렇게도 가고싶어하던 케리비안베이를 친구들과 다녀오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난 데려가고 싶은데 함께 가기 싫은 장소였고

아이는 가고싶어 안달을 하고

"나중에 커서 친구들과 가려무나" 했는데

바로 어제 그일이 실현되었다.

 

입장료를 제외한 용돈을 그리 넉넉하게 쥐어주지도 못했는데

그곳의 모든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며 돈을 남겨왔다.

"배도 고프지 않더니? 먹을 건 먹고 놀아야지."

아마도 먹는 것보다 노는 게 더욱 좋았나보다.

201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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