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하얀 꽃이 피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면 튼실한 놈만 남고 대부분의 열매는 말라버린다.
끝까지 열매로 남는 건 대략 5%정도 밖에 안 된다.
가을이 지나고 날이 차가와지며 열매의 색은 붉게 변한다.
붉은 열매는 따주기 전까지는 계속 달려있는 편이다.
이것을 키운지는 거의 7,8년 된 것같고, 친구가 열매로 싹을 틔운 걸 얻어와 내가 키워냈다.
이것의 이름이 만냥금이란 걸 안 지는 두어달 밖에 되지 않았고...
줄기가 너무 가늘고 키만 큰 것이 아마도 내가 잘못 키운 것만 같다.
그래도 붉은 열매를 오래도록 달고 있는 모습이 썩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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