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산 속의 마을 구다우리.
그곳에서 하루를 자고 난 아침.
잠시의 산책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꽃.
멀리서 봤을 땐 복수초려니 했지만...
빛깔만 닮았을 뿐.
전날 숙소 앞에 도착했을 땐 양지바른 곳이 너무도 질척거렸고
어두워지는 중이어서 꽃을 담을 수 없었다.
아침엔 밤새 내려간 기온 탓에 온 사방이 얼어있었지만 이 꽃은 연연하게...
복수초만큼 흔한 꽃이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내 시야애 자꾸만 들어왔다.
하지만 고산지대를 벗어나선 이꽃은 흔적도 없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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