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산기슭...잘 걸어야 해.
까딱하다가 뒤뚱거리다 복수초 밟을 지도 몰라.
눈 크게 뜨고 발밑을 잘 살펴야 해.
아직 벌어지지 않은 복수초 꽃망울을 밟을 지도 몰라.
여기저기 또 저기 저쪽에 온통 노랗게 웃고 앉은 복수초.
너무 이쁜 아이들을 뒤로 하고 산을 내려오기 아쉬웠지.
201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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