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만나러 갔다가
꽃보다 더 고운 눈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다.
나뭇가지에 얹힌 눈이 햇살에 녹으며 얼음알갱이로 매달렸다가
바람이 불 때마다 후두둑거리며 쏟아져 내렸다.
2014. 3. 9. 수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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