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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엔...

나침반테스 2021. 5. 2. 23:26

 

지난 4월엔 호주매화랑 놀며 세월을 보냈다.
지금도 꽃송이가 몇 개 남아있지만 거의 끝물 꽃이다.
내년 봄에도 꽃을 보여주리라 예상하며
꽃없는 계절에도 정성들여 물주고 키워내리라.
알갱이영양제를 몇개씩 뿌려주기도 했다.

호주매화랑 꽃색이 비슷한 작은 아이를 하나 데려왔다.
레위시아.
일종의 다육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잎과 잎사이에 꽃대가 자리잡고
여러날 꽃을 보여준다기에..

호주매화 꽃없는 시간을 메워주리니 하고..
화원엔 하얀색 꽃을 달고 있는 종류도 있었지만
매화랑 같은 색을 가져왔다.
키우다보니 꽃이 좋아서 하얀색을
머잖아 또 데려올 것만 같다.

반려식물이라고..
내가 손길주고 정성들일 존재가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