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햇살은 고운데 바람은 차다.
산골짜기 흐르는 물소리가 겨울을 깨운지 한참이지만 아직은 이른갑다.
다소곳이 고개 숙인 수줍은 자태, 음전하기도 하지.
들바람꽃,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애비바람꽃, 꿩의바람꽃
바람꽃 종류도 많다만 웬지 내 맘에 들어와 나를 설레게 한다.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