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날아든 가마우지들은 뱀섬에 모여 온통 자기네 세상을 이룬다.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일수록 새들은 더욱더 평화를 누릴 수 있고
뱀섬의 나무들은 가마우지의 배설물로 거의 죽음에 이르고,
새들은 오늘도 때때로 물속의 먹이를 낚아올리며 물가운데 섬을 점령하고있다.
2012. 3. 9.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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