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도취
추수가 끝나고 볏단마저 어디론가 사라지고
논엔 얼음이 얼었다.
그냥 얼음이 언 것이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아름다운 작은 세상이 있다.
햇살이 퍼지면 금방 사라지는 여린 세상의 모습^^
2011. 12. 두물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