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4

홍매화. 2022. 3. 19.

내가 내 블로그를 잊지않고 있었다고... 매일 산책도 했고 눈에 띄는 풍경을 폰에 담기도.. 너무 밋밋한 얘기라 올려놓기 부끄러웠다. 뜬금없이 내가 내 블로그에서 부끄럼을 느끼다니! 겨울가뭄이 심했고 저기 동쪽 바닷가 산엔 애궂게 나무들이 너무 많이 불타버렸고 코로나확진자는 엄청난 숫자로 매일 기록갱신하며 위협적이다. 그렇건만 봄은 가까이 와있고 산책로 옆으로 나작한 봄까치며 광대나물이며 회양목 냉이는 벌써 꽃피운 지 여러 날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마당엔 홍매화가 절정 중에 봄비를 맞으며 싱그럽게 서있다. 비오는 날의 매화보다 비그친 뒤의 매화가 더욱 화사하여 사진을 교체했다 ㅎ 며칠 후에 ㅎㅎ

밥 익는 냄새 2022.03.19